류재현은 호흡기를 하며 곤히 잠들어 있었다.
매니저는
"내일은 일어나겠지..."라고 중얼거렸다.
오늘 매니저는 보호자 침대에서 잠들기로 했다.
혼자 내버려 두고가면 걱정되고
그렇다고 누구한테 맡길수도 없으니까
그렇게 매니저는 입원실에서 밤을 지세웠다.
9월 18일(수)
오전 9시
입원실
간호사가 류재현의 상태를 확인하러 들어왔다.
"오늘 환자분 깨어나시면 의사분 오실꺼에요"
"네 감사합니다."
간호사는 수액을 갈고 나갔다.
매니저는 오늘 나온 신곡을 틀어놓았다.
"노래 참 좋네요 재현형 얼른 깨어나서 팬들앞에 가야지"
5분후
류재현의 손이 움직였다. 하지만 눈은 뜨지 못했다.
매니저는 보더니
"노래에 반응한거 같은데 재현형 일어나줬으면..."
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
윤민수 집
윤민수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제 좀 놀라기는 했지만 잠은 푹잤네"
윤민수는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보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거 같던데
근데 잠깐 만난 사이인데 왜이리 걱정되지?"
오전 10시
입원실
류재현이 깨어났다.
옆에서 보고있던 매니저는 놀라 간호사를 불렀다.
"무슨일이신가요?"
"재현형이 깨어난거 같아요"
간호사는
"환자분 저 보이시나요?"라고 질문했다.
류재현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아직은 말은 못하시고 깨어나기만 한 상황인거 같네요
이따 회진할때 제가 예기 해드릴께요"
"네 알겠습니다."
매니저는 간호사가 나간뒤에 한번더 말을 걸어보았다.
"재현형 내말 들려요?"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10분후
옆에서 보고있던 매니저가 놀랐다. 류재현이 말을 할려고 하는 것이였다.
"아...."
"재현형 괜찮으신거죠?"
"빼줘..."
매니저는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네? 뭐라구요?"
"빼줘..."
"빼달라구요?"
매니저는 간호사를 불렀다.
"무슨일이신가요?"
"재현형이 말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뭘 빼달라고 해가지고"
간호사는 듣더니
"호흡기를 빼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의사 회진시간에 확인하고 뺄지 말지 결정할께요"라고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오전 11시 30분
회진시간
의사와 간호사가 류재현의 상태를 확인하러 들어왔다.
의사는 매니저에게
"류재현님은 어떠신가요?"라고 말했다.매니저는 아까 있었던일을 말해주었다.
의사는 상태를 확인한 후 "호흡기는 때도 될거 같네요 그대신 코에 튜브를 하루 차고 있어야 됩니다.지금 밥을 입으로는 잘 못먹어서 착용하시면 영양분 공급하기가 편할거에요"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는 한번더 확인한 후 병실을 나갔다.
잠시후
간호사가 튜브를 들고와서 류재현의 콧속에 집어넣었다.
류재현은 "켁켁" 거리면서 기침을 했다.
매니저는 민희 작사가에게 전화가와 받았다.
매니저-여보세요
민희 작사가-대표님은 괜찮으세요?
매니저는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었다.
민희 작사가-깨어나긴 하셨는데 아직은...
매니저-네 네 하루는 더 지켜봐야 된다 하더라구요
민희 작사가-아... 그럼 제가 내일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매니저는 전화를 끊었다.
류재현은 잠이들어 있었다.
오후 12시
논현동 골목길 커피숍
류재현의 신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카페에서 일하다 소식을 전해들은 사장님은 걱정하며 중얼거렸다. "재현이 괜찮아야 될텐데..."
-3화끝-
출처: https://pinkminsu-1.tistory.com/45 [핑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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