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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재현 소설

인연-1

by 핑크재현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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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일(수)


조용한 시골의 한 동네


[오후 1시]


윤민수는 날씨가 맑아 산책을 하고 있었다.

걸어가다 낡은 초등학교의 운동장이 보여 잠깐 들어 가기로 했다.

철봉도 올라 타고 그네도 타고 놀고 있는데. 학교 안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

"학교에 누가있나? 피아노 소리가 들리네"

윤민수는 학교의 문을 열고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걸어갔다.

2층의 음악실에서 한 남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윤민수는 창문으로 보면서 "우와 잘친다" 하고 말했다.

윤민수는 순간적으로 음악실 문을 열어 버렸다.

"어쩌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서 올라와 봤는데 잘치는구나"

피아노를 치던 남자는 연주를 멈추고 말을했다.

"나 말하는 거니? 내가 작곡에 취미도 있고해서 피아노도 배웠지"

"좋은 취미인것 같네 일단 소개부터 한다면 난 윤민수라고 해 넌?"

윤민수는 이름을 말했다.

"내이름? 난 류재"

"이름 예쁘구나..." 윤민수는 순간 이름을 듣고 반할 뻔했다.

"근데 이학교.. 아무도 없나봐? 선생님도 없고" 윤민수는 또 물었다.

"이 학교는 작년에 폐교하고 학교 교장이였던 사람이 일반인들이 쓸수있게 개방해 주었거든

그래서 난 일주일에 한번씩 음악실에 피아노를 치러 와" 류재현이 말해주었다.

"그래서 사람이 없었구나"

"근데 넌 뭐하고 있었어?" 류재현이 궁금하다는듯 물었다.

"나 걸어가다가 운동장이 보이길래 놀고있었지" 윤민수가 대답했다.

"나도 아까 운동장에서 잠깐 놀았었는데 뭐 하여튼 나중에 음악실에서 마주치면 또 대화할수 있기를"
류재현이 그렇게 말하고 다시 피아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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