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작업실
민희 작사가는
류재현이 없는 텅빈 작업실을 청소중이었다.
"지금 시간이면 대표님이 와서 제잘제잘 떠들고 있을텐데 허전하네..."
민희 작사가는 신곡을 틀어놓고 의자에 푹 앉았다.
같은시각 입원실
매니저는
잠든 류재현을 보고 안쓰러워했다.
5분후
류재현이 일어나 하염없이 숨을 들이키고 있었다.
옆에서 보던 매니저는 "말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중얼거렸다.
[sns]
-글-
'신곡 오늘 나온거 듣는데 노래는 진짜좋다 그런데 재현이 지금쯤은 깨어났겠지? 걱정된다 하아'
-댓글-
'나도 걱정하면서 스트리밍 하는중이야 깨어났다는 소식도 없고...'
'노래듣는데 왜이리 슬프냐...'
sns에는 류재현이 병원에 입원한 후로 소식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
1시 30분
입원실
숨을 들이키며 류재현은 "나..."라고 작게 이야기를 했다.
옆에있던 매니저는 놀랐다.
"재현형 뭐라고 하셨어요?"
"나...좀..."
"부추겨 드릴까요?"
류재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부추긴 후
매니저는 급하게 간호사를 불렀다.
"무슨일인가요?"
"재현형 상태좀 확인해주세요 조금 의사소통을 할수있게 된거 같아요"
간호사는 류재현의 상태를 확인했다.
"내일이나 늦으면 내일모래쯤에는 상태가 거의 회복될꺼 같네요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간호사는 류재현의 상태를 다시 확인한 후 수액을 갈고 나갔다.
"안 불편하죠?"
"으...응"
"이번 신곡 활동은 쉬시는게 좋은거 같은데 어떤가요?"
"으...응 그...래"
류재현은 말을 더듬거리며 동의했다.
매니저는 소속사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매니저-여보세요
소속사 직원-안녕하세요
매니저-지금 재현형 깨어났고 말을 천천히 할수있게 됐거든 근데 상태 보아하니 이번에는 활동은 쉬어야 될거 같아전화했어
소속사 직원-네 저도 그런생각 했어요 이번에 막 활동했다가 또 그럴까봐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매니저-재현형도 이번활동 쉬겠다고 동의한 상황이고 하니 정리되면 sns에 글 짧게 올려줘
소속사 직원-알겠습니다.
매니저는 전화를 끊었다.
5분후
'띠링'
알람이 울린다.
[소속사 sns]
'안녕하세요 류재현 팬 여러분 재현님은 지금 깨어난 상황이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아직 퇴원을 하신건 아니고 경과를 더 지켜보고 할 예정입니다. 이번 신곡 활동은 재현님과 매니저의 상의를 끝에 이번활동을 쉬실거라고 합니다. 건강을 찾은 후 다음 활동으로 뵐께요 감사합니다'
좋아요-100개.
-댓글-
'건강 얼른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저희 곁으로 와요♡'
.
.
.
응원댓글이 많았다.
"재현형 배고프지 않으세요?"
"괜찮아..."
류재현은 아직 말하기 힘든지 버거워 했다.
"그럼 좀 쉬고 계세요"
"으...응"
"그럼 잠시 저 밥좀 먹을께요"
류재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2시
윤민수 집
윤민수는 산책을 하기 위해 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함께 키우고 있는 강아지 윤수와 함께 나왔다.
윤민수 집앞
윤민수는 윤수와 함께 애견카페를 가기로 했다.
"윤수야 애견카페로 가자~"
윤민수 집앞 애견카페
"우리 윤수 재밌어?"
즐거워 하는 윤수를 보니 윤민수는 흐뭇해졌다.
같은시각.
작업실
민희 작사가는 텅빈 작업실을 쳐다보며 "집에갈까..."라고 중얼거렸다.
대표님이 없는 공간은 너무 허전한듯 하다.
-4화끝-
출처: https://pinkminsu-1.tistory.com/46 [핑크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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